두란노 서원에서 복음사역 | 梁榮友 목사 | 2011-0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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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서원에서 복음사역 행전 19장 8-20절 지난 시간에 이어서 바울의 3차 전도 여행에 관한 말씀으로 같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9세기 미국의 부흥 전도자 무디 목사는 수십만 명을 주님께로 인도했고, 특히 주일학교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운 분으로 유명하다. 그는 하루에 한 사람에게 반드시 복음을 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어느 하루는 아무에게도 전도하지 못했다. 그날 밤 잠 자리에 들었으나 책임을 완수하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았다. 그는 다시 옷을 입고 거리로 나갔다. 밤중에 거리에 서서 말씀으로 권유할 대상자를 찾는데, 한 술 주정꾼을 만났다. 그는 다짜고짜 다가가서 "예수님을 아시나요?"라고 물었다. 그 술 주정꾼은 '예수'라는 말을 듣자마자 화부터 벌컥 내었다. 무디는 기다시피 하여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후 3개월이 지나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나가서 문을 열어보니 예전의 그 술 주정꾼이었다. 그 술 주정꾼이 고백하기를 그날 밤 예수님을 아느냐는 말에 크게 화를 냈으나 그로부터 그 말이 내내 귓전에서 떠나지 않아 예수를 믿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복음의 씨는 무디가 뿌렸으나 씨가 자랄 텃밭의 심령은 성령께서 내내 붙들고 계셨던 것이다. '예수'라는 형체도 없는 작은 씨가 그 박토의 텃밭에 뿌려져 묻히고 뿌리를 내려 계속 자라고 있었음을 보게 된다. 그러기에 시편 기자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라고 하였다. 19장에서 바울은 에배소에 있는 그리스도인을 만나는데, 그들에게 너희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 라는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안수하고 성령의 역사가 놀랍게 일어난 사실을 배웠읍니다. 그 후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레 대해서 8절 이하에서 기록하고 있읍니다. 8-9절을 봅니다. 7절에 보면 바울에게 안수를 받은 사람들은 12명이라고 기록합니다. 그들은 성령을 받고, 방언과 예언과 능력을 체험하고 성령의 사역을 경험하게 되었읍니다. 바울은 에배소에서 3개월 머물며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간 중에 바울은 독특한 경험을 합니다. 마음이 굳어 순종치 않는 사람들, 성령의 역사가 있지만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었읍니다. 빛이 오면 어둠이 드러나듯,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시면 악한 영들이 나타납니다. 바울은 에배소에서 성령의 역사와 악한 영의 역사, 복음의 역사와 복음에 반대하는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바울은 새로운 구상을 합니다. 그것이 바로 두란노 서원에서 사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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